경향신문 칭찬한번 해줘야 겠다.
기사의 논조야 예전부터 마음에 들었지만 오늘 칭찬하고 싶은 것은 경향신문사에는 내년부터 비정규직이 한명도 없다고 한다.
미디어오늘 기사에 따르면 경향신문은 노사간 합의를 통해 경향신문 사내에 근무하는 모든 비정규직을 올해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한다.
현재 경향신문에는 윤전, 발송, 전산제작, 관리 등 각 국,실별로 모두 17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경향신문은 예전부터 비정규직으로 3년이상 일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는데 이제 아예 비정규직을 뽑지 않는다고 한다.
이익승 경향 인사팀장의 말은 더 고무적이다.
이익승 팀장은 “지면을 통해 비정규직의 문제를 많이 다루는데, 회사의 경영도 지면이 지향하는 정체성에 맞게 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회사가 노조 쪽에 비정규직을 조기에 전환하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고마운 말이다.
또 하나 고마운 일이 있다.
경향신문을 구독하게 되면 경향신문에서 민주노총 비정규직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한다.
조중동에서는 신문을 보면 자전거나 상품권을 주는데 경향신문은 비정규기금을 낸다고 한다.
회사의 기본 방침이 이러니 기사의 논조가 조중동과 다른 것 아닌가?
부자신문과 비정규직을 위한 신문.
정권을 지키는 신문과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신문
말과 행동이 다른 신문과 논조와 실천이 같은 신문
이게 조중동과 경향신문의 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