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가 속보 경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느 언론보다 빨리 정확하고 빠른 소식을 독자나 시청자에게 전달해야 하는 것은 언론의 의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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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저녁 화물연대 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기자회견은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언론이 속보 경쟁을 위해서 미리 사실을 예단하거나 없는 사실을 꾸며서는 안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화물연대가 파업 찬반투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 9일 오후 7시 23분 조선일보는 1보로 ‘화물연대 파업 결의…찬반투표서 압도적 통과’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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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기사를 보낸 시간은 7시 23분, 화물연대 기자회견 시작 시간보다 7분이 빠르다

그런데 화물연대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알리는 기자회견은 7시 30분에 시작됐고 화물연대 김달식 본부장이 투표 결과를 알린 것은 7시 40분이 넘어서였다.

당연히 조선일보 기사에는 몇 명이 투표했고 몇 명이 찬성했는지, 또 화물연대가 언제 파업에 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없다.

그래도 조선일보는 용감하게 기자회견 직전에 ‘압도적 통과’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압도적 통과 예상’이란 것도 아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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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추측기사 덕분에 다음 메인에 기사를 내보낼 수 있었다.


조선일보의 이런 얍삽한 기사는 1보라는 성격 때문인지 다음 메인에 떴고 많은 사람들이 봤다.

다른 신문 방송의 충실한 기사는 묻혀진채 말이다.

조선일보의 얍삽함이 성공한 것이다.

언제까지 이런 야비한 조선일보를 봐야 할 것인가?

Posted by 용사니케